복잡한 세상을 쉽게 이해하다
LIVE실시간 속보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확정…2031년까지 계약

인천 쿠팡 15물류센터 냉동창고서 화재…자체 진화로 큰 피해 막아

인천 쿠팡 15물류센터 냉동창고서 화재…자체 진화로 큰 피해 막아
핵심요약

인천 제물포구 항동7가 쿠팡 15물류센터 6층 냉동창고에서 23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작업자들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불길의 확산을 막았으며, 소방당국은 냉동창고 안에 있던 고소작업대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인천 쿠팡 32물류센터 대형 화재가 109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된 지 닷새 만에 발생했다.

6층 냉동창고에서 불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55분께 인천 제물포구 항동7가에 있는 쿠팡 15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장소는 물류센터 건물 6층의 냉동창고로 파악됐다.

화재 발생 직후 현장 작업자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에 나섰다. 작업자들의 초동 조치로 불길이 냉동창고 내부의 다른 구역이나 물류센터 내 다른 공간으로 번지는 상황을 막았고, 이번 불은 대형 화재로 확대되지 않은 채 진화됐다.

이번 사례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직후 현장에 있던 인력이 소화기로 대응해 확산 전에 불길을 잡았다는 점이 핵심이다. 물류센터 내부에서 시작된 불이었지만 초기 단계에서 진화가 이뤄져 장시간 진화 작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고소작업대 배터리 발화 추정

소방당국은 냉동창고에 있던 고소작업대의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소작업대는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사용하는 장비이며, 해당 장비에 장착된 배터리가 이번 화재의 발화 지점으로 지목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화재 원인 관련 내용은 고소작업대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배터리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발화했는지 등 구체적인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발화 지점에 대한 추정과 세부적인 화재 원인 규명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화재가 냉동창고 안의 작업 장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실제 피해 확산을 막은 것은 현장 작업자들의 초기 대응이었다. 소화기를 활용한 자체 진화가 이뤄지면서 불이 물류센터의 다른 공간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피했다.

32물류센터 진압 닷새 만에 다시 화재

이번 화재는 인천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지 닷새 만에 일어났다. 앞서 지난 18일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장시간 진화 작업이 이어졌다.

32물류센터 화재는 발생 109시간 40분 만인 지난 22일 오후 8시 35분 완전히 진화됐다. 불길을 모두 잡은 바로 다음 날 인천의 또 다른 쿠팡 물류시설인 15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도 불이 나면서 인천 지역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연이어 알려졌다.

두 화재는 발생 장소와 진화에 걸린 시간, 초기 대응 과정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32물류센터에서는 완전 진화까지 100시간 넘게 걸렸지만, 15물류센터 화재는 작업자들이 소화기로 초동 조치에 나서 큰불로 확대되지 않았다. 앞선 화재의 규모만으로 이번 사고를 동일하게 볼 수 없는 이유다.

또 15물류센터 화재의 발화 지점으로는 냉동창고 내 고소작업대 배터리가 지목된 반면, 32물류센터 화재는 경찰 수사전담팀과 관계 기관이 원인과 발화 경위를 다루고 있다. 두 사고가 가까운 시기에 발생했더라도 각각 확인된 장소와 대응 경과를 기준으로 구분해야 한다.

32물류센터 화재는 전담팀 수사

경찰은 석남동 32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35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소방당국과 한국전기안전공사도 화재 원인과 발화 경위를 다루는 절차에 참여하고 있다.

반면 15물류센터 화재에 관해 현재 확인된 내용은 6층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고, 고소작업대 배터리 발화가 추정되며, 작업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는 것이다. 세부 발화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초기에 불길을 잡아 앞선 32물류센터 화재와 같은 장시간 진화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연이어 발생한 두 화재는 물류센터 안에서 불이 났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확인된 발화 관련 정보와 진화 과정은 서로 다르다. 15물류센터에서는 현장 인력의 즉각적인 대응이 확산을 차단했고, 32물류센터 화재는 전담팀과 관계 기관이 원인 및 경위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 언론

참고 언론 서울파이낸스 · 위키리크스한국 · 세이프타임즈 · 스포츠한국 · 한국금융경제신문 · 인천소방본부 · 한국전기안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