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공갈미수와 횡령 등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이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는 것을 막아주는 대가로 2024년 회사 매출의 10%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전 매니저도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를 공갈미수와 횡령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의 구속 송치에 따라 전 매니저에게 제기된 혐의는 검찰로 넘어갔다. 여러 매체는 이날 경찰 발표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구속된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그는 이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아주는 대가로 2024년 회사 매출의 10%를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요구에 공갈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이번 송치 대상에는 횡령 혐의도 포함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갈미수와 횡령 등 복수의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보도에서는 해당 인물을 박나래를 상대로 이른바 ‘갑질 의혹’을 제기했던 전 매니저로 소개했다.
같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전 매니저도 검찰에 송치됐다. 이 전 매니저는 구속되지 않은 상태로 수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구속된 인물과 함께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두 사람에게는 회사 자금의 사적 사용 의혹이 알려지는 것을 막는 대가로 매출 일부를 요구했다는 내용이 공통으로 제시됐다.
전 매니저들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금액은 고정된 액수가 아니라 2024년 회사 매출의 10%였다. 박나래 측 회사의 한 해 매출을 기준으로 대가를 산정해 요구했다는 것이 보도된 혐의의 핵심이다. 요구가 실제 금전 지급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이 아니라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 수사와 송치가 이뤄졌다.
이 사건은 당초 박나래를 둘러싼 회사 자금 사용 주장과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주목받았다. 이후 경찰이 매출 일부를 요구한 정황을 공갈미수 혐의로 다루고, 전 매니저 한 명을 구속하면서 사건의 전개가 이어졌다. 구속된 전 매니저에게는 공갈미수뿐 아니라 횡령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경찰 단계에서는 두 전 매니저의 신병 처리 결과가 달랐다. 한 명은 구속된 상태로, 다른 한 명은 불구속 상태로 각각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가 사건을 넘기면서 관련 혐의에 대한 절차는 검찰 단계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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